『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를 읽고.. -황세연-
우선 이 책에 관하여 간단하게 소개를 먼저 한다면..
출판사 서평으로 스토리공모전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 한국추리작가협회 ‘이달의 책’
가장 한국적이면서 유머와 스릴이 결합된 완벽한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엄청난 책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급박하고 긴장되는 장면이자 사건 발생의 원인이 되는 부분으로. 구급차와 마을 사람들이 타고 가던 경운기 사고 장면이라 생각된다. 내용을 스포 할 순 없어서 둘러말하자면.. 운명의 신(=작가)은 아마 이 부분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가혹한 시련을 준거라 생각되었다.
책의 중반 부분에서는 죽은 남자의 부검결과를 알려주는데. 이 책의 묘미는 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유는 부검결과가 독자가 감히 예상하지 못 할 만큼의 신선한 재미를 가져다 주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부검결과 이후부터 책을 읽으면서도 바로 다음장이 궁금해져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드는 작가의 장치 같았다. 그만큼 재미있다! 책을 읽는 중에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한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는 부분이다.
덧붙여서 사건의 기간은 3일 정도로 파악되는데. 그 3일이라는 시간 동안 엄청난 사건들이 발생하는 구성.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구성을 하였을까?'라고 속으로 감탄을 하였다.
책을 덮으면서 '이 책이 만약 영화로 나오게 된다면?'이라고 생각을 해봤다. 어쩌면 진짜 영화로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와 비슷한 영화도 있다. 영화 이끼(2010)이다. 이 영화는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웹툰에서 글로 표현한 캐릭터의 심리가 극중에서도 잘 나타난 영화라 생각된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소설로써 충분히 영화화될 수 있는 스토리라 생각되었다.
끝으로 만약! 이 책이 영화로 나오게 된다면 배우들이 내면 심리를 정말 소설(원작)에서 나타나는 만큼 멋진 연기를 해주면 좋겠다고 미래지향적인 바람을 적어본다.
이만. 끝.
『THE RICH』-키스 캐머런 스미스- (0) | 2021.04.20 |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류시화- (0) | 2021.04.14 |
『생각하는 인문학』-이지성- (0) | 2021.03.27 |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제임스 팰런- (0) | 2021.03.22 |
『디지털 노마드』-박영훈, 권광현- (0) | 2021.03.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