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를 읽고..-류시화-
작가와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먼저 한다면 저작권 협회의 집계 기준으로 류시화 시인의 시는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낭송되는 시로 손꼽히는 정도이며 이번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다. 이 책이 힐링용 도서라는 해석도 많이 있었다. (시인이 시가 아닌 에세이로 글을 써서 일지도..)
다음의 어구들은 책에서 나에게 울림이 되었던 글들이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내상황과 나만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두고 읽었기에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글들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주관적이다!)
더 이상 밀려날 곳도 없는 두려움 속에서 나를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판단력을 갖게 된 사람은 남을 의심하거나 절망하느라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
마음속에서 하는 말을 조심하라! 비록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해도 자기 자신이 듣고 있기 때문이다.
사라지고 작별을 고할 것을 알면 무엇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은 없다. 오히려 그 아슬아슬한 현존이 모든 것들에 특별함을 부여하게 된다.
힌디어 '킬레가 또 데켕게'라는 격언이 있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뜻이고. 지금의 나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고 설명할 길이 없어도 언젠가 내가 꽃을 피우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주위 환경에 불평이 많다면 우선 내 안의 열정과 집중력을 점검 해야한다.
심리학에서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이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결정하며 사물을 보는 시각을 지배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 지는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이 좋아서만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나 자신이 좋아지고 가장 나다워지기 때문이다.
책을 몇 번씩 다시 읽음으로써 무언가를 얻는 것도 독서의 묘미라 할 수 있지만. 나는 위의 어구들을 여기에 기록하고 다시금 보면서 책을 몇번 정독한 것과 같은 묘미를 대신할 수 있을 거라 주장(?)해본다. (내가 게시한 글들을 자주 보는 편이기 때문에)
끝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의 생각이나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경험하고, 때로는 비판적 생각도 하면서 다양한 각도로 사고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인생 만트라> 즉 모토라고 할 수 있다. 내 삶에 여태껏 만트라(모토)가 없었다! 늦었다면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나만의 만트라를 만들어 '방향성 있는 생활을 해야겠다!' 다짐하며 이 글을 마무리 짓는다.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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