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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럴』(2021.05)

영화관람

by Lorax 2021. 5.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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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럴』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
주연:크리스 록(뱅크스 역), 사무엘 L.잭슨(뱅크스 아버지), 마리솔 니콜스(앤지-형사 반장), 맥스 밍겔라(솅크-뱅크스 파트너)

경찰서로 배달된 의문의 소포 그리고 시작된 경찰 연쇄살인 또 다른 살인이 시작되기 전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라! (출처:네이버 영화)


제 게시글에는 스포가 약간 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의 이유는 잔인함!!! 폭력성, 비속어에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쏘우에 열광했던 사람들이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스릴러의 대가 쏘우를 잇는 『스파이럴』 잔인함과 심리적 스릴러를 즐기기 위해서 선택한 사람도 적지 않을꺼라 생각된다. 쏘우 시리즈에서부터 그랬듯 이번 스파이럴에서도 살인장치들이 기상천외하다!


쏘우 시리즈에서도 그랬듯이 스파이럴에서도 권선징악! 선은 권하고 악은 벌한다는 기준이 확고했다! 역시나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처형(?)되는 타겟이 누구냐인데 스파이럴에서는 권력을 악용한 형사들! 또 그들을 눈감아 준 형사들!이라는 게 충격적이면서도 씁쓸함이 남는다. 이유는 최근 한강 의대생 살인사건이 前경찰서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사건의 개요와 스토리는 아주 그럴싸하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각각의 사건에 대한 속도감이 너무 빠른 나머지 인물들마다의 심리적 공포감이랄까? 그 표현이 짧았다고 생각된다. 이전의 쏘우시리즈는 각각의 인물들이 갖는 심리적인 고통과 공포감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심화되었다면 스파이럴은 한 편의 영화에 모든 사건을 다 담으려 하다 보니 인물들의 씬이 짤막하게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관람객 입장에서 내가 저런 처지라면?이라는 상상력을 가미해서 본다면 조금은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끔찍하겠지만,,


영화는 쏘우의 카피캣(모방범)이라는 접근으로 하였는데. 솅크는 쏘우와의 관련성이 없음에도 어떻게 쏘우의 모방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소개가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경찰대 수석 졸업이라는 전개는 있지만 이게 쏘우 모방범죄까지의 연관성은 적어 보였기 때문이다. 짧게나마 연관성 부여가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영화를 본 후 여러 가지 잡생각이 많았다. 물론 영화(가상)이지만 만약 현실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면 과연 영화 속 살인 장치들을 준비하는 데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작동 테스트는 해보았을까? 쏘우를 봤을 때에도 들었던 매번 같은 생각이다,,
그리고 『스파이럴』도 후속 편이 나올까? 나온다면 모방범의 정체가 드러난 상태에서 범죄자에게 스파이럴식 처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을 해보았다.

나의 주관적인 영화 평점은 6.5점/1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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