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방법:재차의』(2021.07)

Lorax 2021. 8. 3. 18:38

방법:재차의

감독:김용완
주연:엄지원(임진희 기자 역), 정지소(백소진 방법녀 역)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가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는 라디오 출연 중 자신이 바로 그 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경찰과 네티즌은 임진희 기자의 온라인 생방송을 일제히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세 번의 살인을 예고하는데… 첫 번째 살인이 예고된 날, 엄청난 수의 ‘재차의’ 군단이 나타나 무차별 습격을 시작하고 총력 방어에 나선 경찰 당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과연 이들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 이들을 막아낼 유일한 ‘방법'(謗法)이 온다!(출처:네이버 영화)


제 게시글에는 스포가 있습니다.

방법(謗法)을 행하는 소진
저주를 풀고자 노력하는(?) 소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떡밥은 많이 뿌리고 전부 거두지 못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다. 소재(시체를 이용한 살인&예고살인 and 방법)는 좋은데 표현이 아쉽다?라는 느낌으로 방법을 펼치는 소진은 처음에 잠깐 끝에 잠깐 나와서 주인공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중이 적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데 말이다. 그리고 소진 자신의 몸에 가둔 악귀(?)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정보 없이 영화가 스토리가 진행되어 의문을 가진채 관람하게 되었다.

타겟 외엔 공격하지 않는 시체군단
첫 예고살인을 집행하려는 시체군단들

위 사진은 예고살인을 실행하는 장면이다. 일반적인 좀비는 눈앞의 모든 것들을 공격하는데 이 영화는 다르다. 타깃으로 정해진 인물만을 살인하려 움직인다는 점이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타깃을 보호하는 경찰 입장에선 상대가 시체라서 무섭겠지만 자기는 공격하지 않는다 생각되어 한편으론 편할 거 같다는 100% 주관적인 생각을 해본다. 

후반부에 갑작스레 등장한 소진

짐작이지만 영화는 후속작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악역의 변미영을 심판하지 않고 여지를 남겨둔 것도 다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영화 끝나고 엔딩에 쿠키영상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쉬울 수 있지만 아닌 분들이라면 다음 영화를 통해서 알아보시면 될듯하네요. 8월의 영화들을 기대하며 이만. 끝.

 

영화에 대한 주관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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